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식탁을 찍어 올리려고 합니다.
오늘식탁의 주인공은 콩나물찜인데요!
사실 이 콩나물찜은 유튜브 집밥백선생 보다가
평소에 콩나물 들어간 찜을 엄청 좋아하는 터라,
집 냉장고에 있는 여러가지 재료를 활용해서
만들어본 메뉴에요~
점심 때 집에 혼자 있을 때 해먹은거라
밥과 먹을 수 있는 메인메뉴로
딱 1인분 양에 맞춰 만들 수 있는 레시피니까
참고하셔서 혼밥할 때 기분 내보세요^^
콩나물찜 만들기
<재료>
콩나물 150~200g
바지락살 2-3개
납작어묵 반개
파 조금
양파 1/4개
고추 반개
떡국떡 5-6개
전분가루
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설탕 1/2큰술
맛간장 1스푼
참기름 1/2스푼
재료는 취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콩나물 찜을 혼자 드신다는 가정하에!
콩나물은 200g정도를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고
다듬어 놓아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콩나물을 다듬어 놓았구요
(다듬는데 걸리는 시간 10~15분 걸림)
원래는 콩나물 머리를 다듬어서 찜으로 많이 쓰는데
저는 절반정도는 머리를 안 다듬고 꼬리만 다듬어서 넣어봤어요~
식감이 아삭한게 씹혀서 저는 나름 괜찮더라고요^^
콩나물 찜에 야채만 넣고 만들어도 맛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는 해물맛 내는걸 좋아해서
집 냉동실에 있는 바지락살을 3개 꺼내어서 육수를 내보려합니다.

1인분 찜이기 때문에 후라이팬 쓸 필요도 없어요 ㅎㅎㅎ
라면 끓이는 냄비에 해도 아주 충분!
냄비에다가 종이컵 절반 정도의 물을 붓고 끓인담에
끓기 시작하면 조갯살을 넣어 줍니다.

조갯살 넣고 30초 정도 지나면
푸욱 익혀야하는 떡국떡을 먼저 넣어주고
물이 다시 끓고 30초가 지나면
준비해둔 야채 꾸러미를 와르르 넣습니다.
저는 콩나물, 파송송, 채썬 양파, 채썬 고추 조금
이렇게 와르르 넣어줬어요~

그리고 갑자기 집에 있던 어묵 생각이 나서
많이는 넣으면 떡볶이 같아져서 그저그렇구
납작어묵 1/2장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같이 넣어줬어요

어묵을 넣고 나면 물이 줄어들기 시작하니까
어묵을 빨리 넣을 필요는 없어요~
딱 야채 들어갈 때 같이 넣어주시면 되어요
납작어묵은 또 얇아서 금방 익기 때문에
양념 베어들면서 다 익습니다^^

이제 간을 해야합니다.
고추장 양 조절하기가 매우 쉬워요~
콩나물 200g(콩나물찜 1인분)에 1큰술입니다.
즉, 1인분 양을 만드실 거라면 1큰술만 넣으셔도 충분!
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1스푼
설탕 1/2스푼
맛간장 1/2스푼
저는 대강 이렇게 넣어주는데
단맛을 강하게 느끼고 싶으시면 설탕을 1스푼까지,
감칠맛이 더해졌음 좋겠다 하시면 맛간장은 1스푼까지
조금 찐득한 매운맛을 즐기시는분은 고추장을 1.5스푼까지!
이렇게 조절해서 각자 취향대로 양념을 합니다.

이제 양념이 서로 뭉치지않도록 잘 풀어주시구요,
이때부터는 불은 중불로 조금 낮추어 줍니다.
양념이 들어가서 늘어 붙을 수가 있어요~
얼추 양념이 잘 어우러지는것 같다 싶으면
마지막 걸쭉하게 만드는 전분가루를 투하합니다.

전분가루의 종류마다 걸쭉해지는 정도가 다 달라서
우선 한숟갈의 전분가루를 이렇게 그릇에 물을 풀어 놓고
조금씩 냄비가 넣어서 섞어 주면서
점성의 변화를 살펴봅니다
어렵게 생각하시지 마시고
본인이 원하는 걸쭉한 정도가 될때까지
전분가루를 좀더 넣어주면 되는겁니다~!
단, 전분가루를 미리 풀어놓아도
시간이 지나면 그릇 바닥에 전분가루만 따로 가라앉으니
투하하기 전에는 다시 숟갈로 잘 섞어주세요^^

이제 원하는 걸쭉함이 만들어졌으면
불을 반드시 꺼주고 참기름을 반스푼 뿌려줍니다.
참깨를 넣으시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통깨 넣는걸 많이 좋아하진 않아서 패스~

이제 드디어 점심을 먹습니다요~
혼자 먹을때는 아무말없이 음식 집중해서 준비하고
TV틀어놓고 편하게 밥 먹을 수 있어서 또 나름의 행복이네요^^
준비하고 설거지까지 하고나면 1시간 금방이지만 ㅠㅠ

보시면 아시겠지만 콩나물은 사실 조금 더 넣어줘도 좋습니다
다른 야채가 많지 않으시다면 콩나물을 좀더 다듬어서 넣어도
숨이 확 죽기때문에 크게 티가 안나요~

저는 왤케 콩나물찜이 맛있을까요 ㅎㅎㅎ
어떤 앙꼬가 들어가도 참 어울려요
집에 소시지 있으시면 넣어주셔도 좋고
라면 반개 정도 넣어주셔도 좋고
미더덕이나 꽃게 있으시면 해물찜처럼 드셔도 되고요^^
다음에 저는 미나리를 올려 먹어보고 싶네요 +_+
이런 찜류는 좋아하는 사람들은 있지만
배달이나 외식으로 먹으려면 잘 없잖아요?ㅠㅠ
1인분으로 팔지도 않고!!!
소 자를 시켜도 2-3만원 훌쩍 넘어가고 말이에요.
이제 집에서 혼밥하시는 분들도
찜 쉽게 만들어 먹을수 있다구요^^!
이 영상 참조하셔도 좋아요~
그리고 콩나물을 좀더 아삭하게 먹기위해서
콩나물을 한소끔 삶고 나서
찬물에다가 샤워를 시켜주면 좋다고해서
아래 링크 다음 콩나물찜을 위해 남겨놓습니다 ㅎㅎ
이 장인께서 만드시는 양념 비법도 참조하세요^^

이 분은 고추장 대신에 고춧가루를 많이 쓰셔서
아마 맛이 좀더 깔끔하게 나올 것 같아요!
가루양념장으로 다음에 만들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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