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코로나 덕분에(?) 외식인생, 배달인생을 접고
집에서 만들어 먹는 생활을 시작했답니다.
다들 비슷하시죠? ㅠㅠ
원래 요리를 엄~청 못하는 건 아닌데
귀찮아서 안 해먹고 싶어했었는데
이제 어쩔수가 없네요 ㅠㅠ
친구들이 제 메뉴 보고나면
뭐이리 어려운걸 해먹었냐고 얘기하는데
사실 전~혀 아니거든요 ㅎㅎ
그래서 쉽게 해 먹을 수 있는
(저는 어려운건 딱 질색이에요)
저의 오늘식탁들을 공개하려 합니다^^
오늘식탁 첫번째 끼니는
양배추밥과 깻잎전입니다.
동시에 만들어 먹는 기준이니깐 참고하세용!
깻잎전, 명절에 소를 만들어서 만두처럼 해먹으시는 분들 많으신데,
그렇게하면 손도 많이 가기도 하고...
저는 원래 깻잎 향을 좋아하기도 해서
간단하게 부침가루만 묻혀서 팬에 부쳐서 먹어요.
엄마가 어렸을 때 종종 해주셨었는데
그게 입맛에 잘 맞았어요^^
깻잎전 만들기.
깻잎 6-7장
부침가루 1P
포도씨유
준비물도 이게 끝이네요!
(깻잎 6-7개 기준)
우선 부침가루 아무거나 있으면 됩니다.
보울에다가 부침가루 크게 한숟갈 넣고
정수기 물을 넣어주는데,
물 양은 섞어가면서 확인해주시고
너무 걸쭉하지 않게 만들어 놓습니다.
자, 이제 후라이팬에 열을 내고
포도씨유를 넉넉하게 두릅니다.
전은 기름 많이 먹는거 아시죠?
아끼지 말고 넉넉히 해주셔야 안 탑니다^^;
그리고 불은 인덕션 기준으로 센불에 기름을 데우고 나면
나중에는 중간불보다 약간 약하게 하셔야 좋아요
깻잎전은 얇고 앙꼬가 없어서
센불에 하면 금방 탑니다 ㅠㅠ
팬이 달궈지는 동안 깻잎을 흐르는 물에 씻어주고
물기를 탈탈 털어줍니다.
아까 만들어놓은 부침가루물에 깻잎을 몇개 젹서 둡니다.
젓가락이나 도구를 쓰는거보다
손으로 직접 하시는게 확실히 빠르게 편해요~^^
기름이 지글지글하면
후라이팬 전체에 기름을 다시 퍼뜨려주고,
깻잎 두어장을 이렇게 팬에 올립니다.
금방 익기때문에 다른거 하시지 마시고
요거만 바로 구우세요~^^
기름을 많이 먹으니까... 바삭하게 맛있게 드시려면
한번 뒤집고 나서 포도씨유를 한번 더 둘러 줍니다.
이게 끝이에요!
너무 간단하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로 이게 끝입니다 ㅋㅋㅋㅋㅋㅋ
근데 맛도 깔끔하게 향도 좋고 좋아요 ㅠㅠ
다음은,
양배추밥 만들기
양배추 1/5
파
간마늘
포도씨유
계란 1개
맛간장
납작어묵
소금
양배추 싱싱한게 냉장고에 있어서
당분간 양배추 열심히 먹을 예정이에요~
양배추는 1/5정도 칼로 확 썰어주고
우선 채썰은 다음에 크기가 좀 큰 부분들은 절반으로 한번 더 썰어주고
체에 담그고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어줍니다.
(더 꼼꼼히 씻고 싶으시면 식초에 30초정도 담가두어요)
양배추는 잘게 채썰어 주시면 돼요.
후라이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파를 조금 썰어서 파기름을 냅니다.
이 때 간마늘도 넣어주면 더 풍미가 좋아요~
양배추만 있으면 좀 심심하니까
납작어묵을 꺼내어
숟가락으로 뜨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후라이팬에 바삭하게 굽듯이 익힙니다.
아까 손질해둔 양배추를 투하~
약간 숨이 죽고 나면
맛간장을 한큰술 넣어 간을 해줍니다.
취향에 따라 굴소스 등으로 바꿔 넣으셔도 돼요.
양배추에 간이 배이고 숨도 어느정도 가라앉으면
가운데 자리를 내어 후라이를 하듯 계란을 익혀요.
계란이 익는동안 저는 밥을 준비합니다.
쉐킷쉐킷해서 먹어야하니까
넓은 그릇을 쓰는게 좋아요😊
자 이렇게 준비된 밥 그릇에
후라이를 먼저 가운데에 조심히 올리고
남은 양배추를 후라이 주변에 촤르르 놓으면
끝입니다♥️
자 이제 아까만든 깻잎전과
건강에 아주 좋은 양배추밥까지 셋팅하고
밑반찬 몇가지 꺼내어 먹기~^^
오늘식탁 끝🙆♀️
내일의 오늘식탁으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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