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기는 지금 만 17개월.
어린이집을 아직 안 다니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잊을만 하면 열이 나고 감기에 걸리곤 한다. 마주치는 어른들은 멀쩡해도 혼자 감기에 걸리기도 하고 예상치 못한 시기에 발열이 시작되곤 했다.

코로나와 감기 몇 번에, 나는 아기가 열이 갑자기 날 때를 대비해서 몇가지 꼭 챙겨두는 것들이 생겼다.
챔프(아세트아미노펜)
아기를 키우는 집집마다 하나씩은 있을 이 약. 챔프 빨간약 ㅎㅎㅎ

어제 아기가 예기치않게 저녁에 열이 나기 시작했는데, 그 시각이 저녁 여덟시 즈음이었고, 소아과와 약국은 문을 닫은 시각이니... 이런 경우에 대비해서 꼭 챔프는 구비해두는 것이 좋다.
일단 열이 37도가 넘으면 바로 챔프를 먹인다. 소아과에 갈수 있더라도 일단 먹이고 가는 편이다. 아기 열이 오르기 시작하면 38도까지 금방 올라가기 때문에 큰 불을 막기위한 약이라고 보고 있다.
이부프로펜 성분의 해열제
챔프의 성분은 아세트아미노펜. 같은 성분의 해열제를 연달아 먹이기보단 다른 성분의 해열제재를 교차복용 시키고 있다. 그래서 이부프로펜 성분의 해열제는 소아과 처방을 받아둔 약을 냉장고에 보관해둔다. 단, 두달 이상 보관하지는 않는다.

어제도 저녁 8시에 38도까지 열이 올라갔을 때, 처음 챔프 빨강을 먹였고, 한숨 재우고나서 또 열이 다시 오르길래 그 때는 이부날시럽(이부프로펜)을 먹였다. 그랬더니 아침이 되니 정상 온도로 돌아오더라...
쿨패치/열패치
아기가 열이 났을 때, 어른도 열 나면 힘들듯이... 어지럽거나 더 아프지말도록 피부 온도를 낮추어 주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밤에 뜨거운 상태로 잠도 잘 안 잘 뿐더러, 이렇게 더운 여름에는 기진맥진하기 쉬울 듯 하다.


몸속에서 나는 열은 약으로 낮추고, 피부 온도는 쿨패치로 낮추어 주어야한다. 보통 엄마들은 이마에 붙여주곤 하는데, 나는 구렛나루따라 양쪽 이마에 두개 + 목 뒤 한개 + 등 2~3개를 붙여준다.
사실 가장 좋은건 물에 적신 손수건을 머리에 띠처럼 두르고 묶어주는 것인데, 월령이 높아질수록 손으로 이걸 떼어버리려고 하기때문에 쿨패치는 필수로 한 박스씩 있어야 한다.
함소아 포포 쿨패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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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브랜드를 써봤는데, 함소아 쿨패치가 가장 괜찮았다. 만약에 아기가 두꺼운걸 붙이는 것을 거슬려 한다면 대디프로젝트를 추천한다. 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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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키우면서 가장 걱정될 때가 원인을 모르고 열이 오를 때이다. 열이 난다는 것은 뭔가 이유가 있다는 거니까, 비상대처는 위를 참고하고, 그 이유를 찾기위해서는 바로 소아과를 가는 것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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