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 직전 직후는 사실
부동산 매매가 잘 되지 않는 시기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거래는 해줘야 하는 시기는
각자의 상황에 맞게 진행해야죠.
그렇다면 매물 빨리 파는 법도 따로 있을까?

우리 부모님께서는 제가 어릴적부터
아파트를 꼭 매매해서 직접 거주하며 이사다니셨었어요.
특별한 이유가 있었던 건 아니지만,
집주인으로스서 매매를 하기위해
집을 원하는 시기에 맞추어서 빨리 팔수 있는
노하우를 저도 자연스럽게 알게 됐어요. ㅋㅋㅋ
부동산에서 집을 보러 온다고 하면?
우선 깨끗하게 보이도록 하자!
중개사무소에서 지금 집 보러 가도 되냐고 하면,
전화를 끊자마자 바로 청소(?)를 시작합니다.
보통 30분 정도 텀을 주고 온다고 하니까
집안 곳곳에 지저분해보이는 것들을
정리하면서 정리와 청소를 해요~!
모델하우스처럼 정갈하게는 못하더라도
꾸안꾸 스타일로 정리 위주로 하는거죠! ㅋㅋㅋㅋ

- 신발장/현관 신발 정리하거나 장에 넣어두기
- 거실 쇼파 위 쿠션 정리
- 안방 이불 펴놓거나 가지런히 개어 놓기
- 시스템장들은 문을 다 닫아 놓기
- 책장에 삐져나온 책들은 다 꽂아넣기
- 서재 책상 위 자질구레한 것들 수납에 넣기
- 집안 바닥 먼지는 청소기로 한번 쓰윽
- 주방 싱크대 설거지거리 다 씻어서 수납하기(중요)
- 주방 싱크대, 전기레인지 행주로 한번 닦아주기
- 널어놓은 빨래는 걷을 필요는 없지만 가지런히 정리
이 정도만 해도 기본적으로
아 이집 깨끗한데? 하는 인상 주실 수 있어요.
엄청 오래 걸릴 거 같지만
생각보다 후다닥 해치우면 1~20분이면 됩니다^^

오감이 편안하도록 분위기 형성하기!
실내기온, 환기, 향기 등
정리가 되고나면 다음으로는
방문한 사람들에게 매물이 잘 기억될 수 있도록
여러가지 효과를 설정하는 방법이에요.
아무래도 방문하신 분들은
처음 들어오는 집이고,
누군가가 살고있는 곳이니 낯설테니
편안하게 이미지메이킹을 해서
그 날 본 여러가지 매물 중에서
가장 기억에 잘 남도록 하는거죠 :)
- 집안에 좋은 향이 나도록 방향제를 두거나
- 그게 번거롭다면 환기가 되도록 베란다 문을 연다(중요)
- 더운 여름에는 에어컨을 세게 틀어두고(중요)
- 추운 겨울에는 보일러를 틀어둔다(중요)
- 공기청정기가 있다면 방문 시간대에 세게 틀어둔다
- TV는 꺼두고 라디오나 음악만을 틀어두면 좋다
- 커피향을 낼 수 있다면 커피를 내려두는 건 좋아요
- 하지만 다른 음식하는 냄새들은 비추입니다^^;
- 그리고 집에 모든 조명은 다 켜둔다!(중요)
이 정도까지 하시면
처음 문을 열고 집에 들어섰을때부터
기억이 좋게, 잘 남는 집이 될거 같아요.
저희 부모님도 집 보러 누가 온다하면
정말 이렇게 준비해두셨어요~!
생각보다 분위기가 살아나고
집 보러 오신 분들도 집 너무 깔끔하다고 하시고
주변 같은 평형 세대수보다
빨리 계약되고 그랬답니다!😀
간단한 팁같지만 이 방법들 꽤나 효과있답니다.
어지럽혀지고 콤콤한 향이나는 집이라면
다시 떠올리기 힘들수가 있겠죠 ㅠ.ㅠ
간단하고 시간 오래걸리진 않는 방법이니까
집을 보러 오겠다고 한다면
위 방법들 꼭 적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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